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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제안

청사초롱 등만들기 체험 후기(꼭 읽어주세요.)

작성자 성효영 작성일자 2023-10-04 조회수 241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게 된 방문객입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늘 가고싶었던 곳 중의 하나였는데 기회가 되어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의 과학관을 자주 가지만 규모나 종류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는 곳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친절하게 대응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고,
곳곳에 친절직원을 추천해달라는 포스터도 본 것 같았는데,
다들 친절하셔서 어느 분 하나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층 입구에서 여러가지 체험행사를 신청하라고 안내해주셔서
1시경에 하는 추석특집(?) 청사초롱 LED등만들기 체험을 신청하고 시간에 맞춰 2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급하게 만든 공간이다 보니 소음에도 많이 노출되어 있고 주변의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체험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공간이라 직원분이 다소 격앙되어 진행하시는 게 보였지만, 쉽지 않음을 이해하고 귀기울여 아이와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진행속도가 너무 루즈하고 설명해주시는 분의 설명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청사초롱을 처음 만드는 상태였고,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은 상태에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 가지 질문만 해도 짜증을 내며 목소리를 높였고,

아이가 저한테 만드는 방법을 물어봐서 알려주느라 제대로 설명을 못들은 부분에 대해서 문의를 하면 '왜 이렇게 하셨냐'며 짜증을 내셔서 저도 많이 당혹스러웠고, 8살인 저희 아이가 많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들으시는 가족들에게 '왜 아이에게만 하라고 하느냐 이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거다."라며 저희의 잘못인 마냥 주위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더 부각시켰고 많이 기분이 상당히 나빴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진행을 할꺼였으면 이런 체험을 이런 공간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했고,

혼자가 버겁다면 다른 직원을 더 불러서 진행했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설명을 제대로 안해줄꺼면 유의물에 만드는 방법을 따로 안내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체험시간이 언제 끝나는지도 알지 못한 채, 담당 진행자는 혼자 마음이 급해서 빨리 마무리하려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데려오고 싶어했던 곳이었는데 너무 큰 실망을 했구요.

그 직원이 저와 제 아이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고, 앞으로 저희 같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설명하시는 분의 자질과 인성, 태도가 너무 불성실, 불친절하다는 기억만 남긴 채 바로 부산과학관을 나왔습니다.

체험행사를 진행하시는 분의 교육적 자질과 인성을 확인하지 않은 국립부산과학관에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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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소한 부분도 잘 관리되지 않네요. +글저장시 줄바꿈처리도 되지 않네요. 줄마다 줄바꿈태그 넣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