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3.04.10.]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관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 선정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관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 선정
청각장애인 접근성 향상 위한 플랫폼 개발
- 2024년 전시 수어 안내 및 해설하는 로봇 도입 예정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과학관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 과학관 전시서비스 개발은 과학문화 기술경쟁력과 체험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과학관 전시체험 운영 및 기반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 선정된 과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전시 수어 안내와 해설 서비스 기술 및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부산대학교와 ㈜네오펙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 주요 연구내용은 ▲수어 인식 센서, 플랫폼 개발 ▲안내용 로봇 및 키오스크 연계 활용 ▲과학관 안내/전시품 해설 수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어 영상용 3D 캐릭터 개발 ▲3D캐릭터 영상 자동 생성 기술 개발 등이다.
대부분의 기존 수어해설 서비스 사례는 DB에 녹화된 답변을 불러오는 방식이다. 반면 이번 연구과제는 수어 인식 및 자연어 처리를 통한 양방향 답변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 수준의 대화형 수어 안내 및 해설 서비스 로봇을 확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 국립부산과학관의 연간 우대 고객* 중 장애인 비율은 2022년 기준 18% 내외로 다자녀 우대 이용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화형 전시 수어 안내 및 해설 서비스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까지 개발 완료 및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전시 수어 안내와 해설을 위한 로봇 도입을 목표로 한다.
*우대고객 :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등
□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하고,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과학전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