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4.01.16.]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관 새단장
‘의과학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 새단장
-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유전자가위, 3D장기프린팅 등 최신 바이오기술 체험
- 가상 수술체험, 미래의사 포토존 등 의료계 꿈꾸는 아이들에게 흥미 자극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의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치고 16일부터 관람을 재개한다.
□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에너지, 의과학을 주요 테마로 하는 체험형 전시관이다. 이번 의과학존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의 준비를 거쳐 방사선 의과학에서 바이오기술을 반영한 전시로 탈바꿈했다.
□ 이번 전시개선 사업은 미래 의과학 연구개발 전시콘텐츠에 대한 민간 교류 협력으로 전시의 전문성을 높였다. ㈜뷰론(인체 계층 관찰),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줄기세포와 재생의료), 지니너스㈜(유전체 분석 및 진단), ㈜하이(디지털 치료제) 등이 과학관과 공동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 의과학존은 ▲현재 의과학, ▲변화하는 의과학, ▲미래 의과학 3가지 주제로 19개의 전시물을 신규로 설치했다.
○ 먼저, ‘현재 의과학’에서는 인체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체험수술실에서는 의사윤리강령 등 의료윤리에 대해 학습하고 가상의 수술공간에서 모니터의 지시에 따라 인체 모형과 도구로 수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 ‘변화하는 의과학’에서는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알맞은 부위에 투약해보는 체험도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장기와 비슷한 조직을 형성하는 첨단 바이오기술로 한국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다.
○ 신규 전시물이 가장 많은 ‘미래 의과학’에서는 유전자 검사, 차세대 신약 백신 개발, 자가면역치료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전시물과 관람객이 3세대 유전자 가위(CRISPR-Cas9)가 되어 원하는 유전자 서열에 도달하는 주행 게임 등을 통해 온몸으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도 있다.
○ 전시 끝자락에서는 20년 뒤 유명 학술저널 표지에 실린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겨본다.
□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아이들에게 의과학의 미래를 선보이고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지역 주요 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언제든 찾고 싶은 상설전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관광서비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비전 AI로 배우는 서핑’ 전시물을 상설전시관 2관 선박관에 도입해 23일부터 서핑 교육 및 서핑 게임 체험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