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 박혁 선임연구원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헤라클레스 자리의 별은 북극성으로 인정되지 않는 지에 대한 내용으로 파악됩니다.

아시다시피 “현 시대의 천구의 북극과 매우 가까운 곳에 어느정도 밝은 별”이 우연하게 있어 그 별을 북극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관습적인 명칭을 고유명사화 한 것 뿐이며, 천문학계에는 북극성에 대한 정의는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극성은 우리 은하내 수천억개의 항성 중에 하나라는 점 이외에는 학술적인 의미가 없으며, 실제 천문학 연구에도 어떤 별이 북극성인지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Pole Star”로 작성된 문서를 보시면 시대별로 천구의 북극과 가까운 별들이 조금 더 추가되어 있으며, 말씀하신 헤라클레스 자리의 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Pole_star

앞서 말씀드린대로 북극성에 대한 정의가 규정되어있지 않고 그럴 필요도 없으므로 참고하신 한글판 위키피디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국립부산과학관과 천문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